김용호 "선 넘은 거 인정, 최지우 짠해...그래도 한예슬은 끝까지"

최지우 남편 공개한 김용호 "과열 인정…선 지키겠다"…폭로 이유 '언론 탓'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11 11:34  |  조회 111559
배우 한예슬, 최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 최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배우 최지우의 남편을 신상을 공개하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스스로 선을 넘었다고 인정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10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과 김용호는 한 매체의 '가세연 폭로, 여유로운 한예슬에 안 먹혔다'는 제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9일 최지우 남편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용호는 "저런 기사에 자극 받지 말자. 한예슬이 여유롭다고? 내가 여유롭지 않게 해줄까? 이러다보면 선을…"이라며 "내가 '선을 넘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다. 그러다 어제 선을 좀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최지우 남편)사진 공개한 거?"라고 물었고, 김용호는 "최지우가 조금 짠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김용호는 "한예슬은 저렇게 설치고 다니니까 깐 거다. 최지우는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짠하더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내가 선을 넘는 이유는 이간질하는 기사들, 부추기는 기사들, 갈등을 유발하는 기사들"이라며 자신이 연예인들을 향한 폭로를 쏟아낸 것이 기사 때문이라며 언론 탓을 했다.

마지막으로 김용호는 "하여튼 나도 요즘 너무 과열됐다는 걸 인정하겠다. 선을 조금 지키겠다. 그래도 한예슬은 끝까지 가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김용호는 비연예인인 최지우 남편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김용호는 "충격적인 제보와 증거 사진을 받았다"며 "최지우 남편이 아내가 사준 아내 명의 BMW를 타고 어느 모텔에 들어갔다. 그 차에선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이 내렸다. 그 장면이 찍힌 사진이 나한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용석은 "그 사진을 보여줘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용호는 "차 번호판이 다 드러난 거라 우선 이걸 가리고 공개해야 한다. 차 번호를 보면 최지우 소유가 맞다"고 했다. 한 모텔의 "그 모텔이 어디인지만 보여주겠다"며 한 모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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