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눈물의 재결합…정아 "임신 5개월차 잊고 무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6.12 08:04  |  조회 70054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합한 무대를 선보인 그룹 애프터스쿨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 영상 캡처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합한 무대를 선보인 그룹 애프터스쿨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 영상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이 10년만에 다시 뭉쳤다.

지난 11일 SBS에서는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의 스페셜 콘텐츠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편이 방송됐다.

이날 가희, 정아, 이주연, 레이나, 베카까지 다섯 멤버가 모인 애프터스쿨은 무대에 올라 히트곡 'Bang'(뱅)과 'Diva'(디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그대로인 미모, 몸매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벅차게 했다.

무대를 본 MC 세븐틴 승관과 샤이니 키는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키는 "예전에 아무렇지 않게 누나들과 활동하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는 그걸 그러워한다. 그래서 벅차오르더라"고 말했다. 가희는 "너무 오랜만에 키를 보니까 반가워서 눈물이 나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 가희와 베카는 이번 무대를 위해 각자 발리,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와 눈길을 끌었다. 베카는 "올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정아는 현재 임신 5개월차 임에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정아는 "무대가 망가질까 걱정했다. 임신한 걸 잊어버리고 무대를 했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내려오면서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가희는 "10년 만이다. 스타일링, 댄서 모두 데뷔 때부터 함께한 식구들이다"며 추억에 잠겼다.

"다시 볼 기회가 있을까요?"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멤버들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또 다시 함께 무대에 서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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