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리, 외동아들 아냐?"…'펜하3' 박은석 재등장 시청자 '깜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6.12 09:51  |  조회 5570
/사진=SBS '펜트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 박은석 인스타그램
/사진=SBS '펜트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 박은석 인스타그램
'펜트하우스3'에 등장한 로건리의 친형 알렉스 캐릭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죽은 로건리(박은석 분)와 똑같이 생겼지만 레게머리, 문신으로 다른 외모를 보이는 로건리의 친형 알렉스(박은석)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로건리의 죽음에 주단태(엄기준)가 배후라고 확신하고 오윤희(유진)와 함께 감옥에서 나온 천서진(김소연)을 붙잡았다. 심수련과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로건리의 죽음과 주단태가 얽혀 있다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천서진은 노인으로 분장한 주단태가 찍힌 사진을 이용해 주단태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특히 심수련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알렉스에 당황하는 사람을 보였다. 알렉스는 "내 동생 로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분노했다.

알렉스는 심수련이 민설아 때문에 로건리를 살해했다고 의심했다. 알렉스는 "당신 딸 때문에 원한이 깊겠지만 로건리는 이미 죗값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왜 대체 그런 식으로 죽어야 되나. 이게 당신 복수냐"라고 소리쳤다.

눈물을 흘리는 심수련에게 알렉스는 "애초에 불러들이지 말았어야지 놔줬어야지"라며 "로건이 죽은 그날 로건의 통장에서 100억달러가 인출됐다. 당신이 모르면 누가 아나"며 의심했다.

이와 함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알렉스가 한국으로 향하는 로건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렉스는 "아버지 사업 물려 받기로 했잖아"라며 "부동산 정리하고 100억달러 현금으로 만들어 놨다더니 그 여자에게 주려는 거냐"고 따졌다.

로건리는 "100억달러는 민설아의 몫이었다"며 "나 그 여자(심수련) 좋아한다. 나머지 삶은 그 여자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내에서 새로운 사업을 연 오윤희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파격적인 박은석의 분장과 알렉스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캐릭터 설정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지적이다.

'펜트하우스2' 인물 설정에는 로건리 역에 재벌가 '외아들'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다음화 예고에서 알렉스의 갱스터같은 말투가 아닌 차분한 로건리의 억양이 들리면서 해당 내용을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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