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6년 반만에 하차…"재정비 시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22 17:02  |  조회 21879
 개그맨 김준현/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현/사진=머니투데이 DB
코미디언 김준현이 6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다.

22일 채널 IHQ에 따르면 김준현은 이날 촬영을 끝으로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다. 김준현의 하차는 6년 6개월여 만이다.

김준현은 2015년 1월 '맛있는 녀석들' 파일럿 방송부터 지금까지 깔끔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안정적인 진행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김프로', '요뚱' 등의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준현의 하차에 대해 소속사 측은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돼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맛있는 녀석들'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프로그램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김준현의 빈자리로 인해 약간의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코미디언 김민경, 문세윤, 유민상의 3인 체제로 진행하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스트가 매주 출연한다.

제작진은 "'맛있는 녀석들'은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도와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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