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몸 곳곳에 타투…엄태웅 "나이 들면 주름에 가려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7.23 08:53  |  조회 19194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자신의 몸에 새긴 타투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22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해방타운 속 그 아이템 공개. 그리고 유네지니의 타투 소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윤혜진은 타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발레단에 있을 때, 20대부터 타투를 하고 싶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 친구들 몸에 액세서리처럼 타투들이 다 있더라. 물론 그 사람들은 그냥 춤을 잘 춘 거지만 어린 마음에 그게 엄청 멋있어보였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클래식 발레를 마치고 타투를 했다며 "(배역이) 공주인데 타투가 있으면 좀 그렇지 않나. 활동할 때는 못하지만 나중에는 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혜진의 손등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윤혜진은 "원래 이 자리에 점이 있었다. 손에 점이 있는게 콤플렉스여서 타투이스트가 피스(Peace) 마크를 새겼고 연결점들이 있으면 훨씬 예쁠 것 같다고 해서 하나씩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쪽 손등에는 남편인 배우 엄태웅, 자신, 딸 지온을 상징하는 별 타투 세개가 있었다.

윤혜진은 이밖에도 손목, 팔 안쪽, 갈비뼈, 귀 뒤, 목, 발목 등에 있는 자신의 타투들을 하나씩 소개했다. 윤혜진은 타투를 설명하던 도중 팔 안쪽에 새긴 문구의 뜻을 잊어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윤혜진은 "타투를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거고 남한테 피해주는 건 아니니까 (했다)"며 "대신 굉장히 신중해야 된다. 누가 한 거 보고 '예쁜데?' 해서 바로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혜진이 "근데 나도 약간 걱정이다. 나이 칠, 팔십 돼서 (타투가) 있으면 어떨까 싶기는 하다"고 말하자 엄태웅은 "(나이 들면) 주름 때문에 안 보일 수도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윤혜진은 "칠, 팔십 돼도 힙한 할머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응했다.

한편 윤혜진은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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