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맛있어서 교촌 투자했는데…수익률 -47%"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23 20:31  |  조회 3196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 영상 캡처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 영상 캡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 치킨 브랜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2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알베르토, 인도 럭키, 벨기에 줄리안, 일본 모에카, 러시아 에바, 미국의 데릭이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개미군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알베르토는 자신 만의 투자 철학이 있다며 재무재표도 보지만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인지 따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베르토는 "저는 프라이드 치킨 잘 안 먹는데 유일하게 먹는 치킨이 '교촌'"이라며 "교촌이 얼마 전에 상장했지 않나. '너무 맛있으니까 사야겠다'해서 (주식을) 샀는데 마이너스 47%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노홍철은 "저도 '교촌' 마니아다. 미국에서 당연히 터질 줄 알았는데 안 터지더라. 일본에서도 잘 안 됐다"며 그 이유를 일본과 미국 대표에게 물었다.

일본 출신 모에카는 "일본에는 배달시키는 문화가 없어서 시켜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릭은 "(미국에) 한국 음식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찾아 먹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치킨하면 KFC이기 때문에 KFC를 밥처럼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어차피 KFC는 장사 잘 되지 않나. 한국 치킨이 더 맛있기 때문에 (교촌을) 매도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며 추후 '교촌'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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