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와 돈 관리는 각자…생활비 100만원씩 낸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9.17 22:51  |  조회 6174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돈 관리를 각자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는 강남이 출연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송은이는 강남에 대해 "보통 '와카남'은 '와이프 카드를 쓰는 남자'를 말하지만 이 분은 '와이프를 위해 카드를 쓰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개그맨 박영진은 아내 이상화를 위해서만 돈을 쓴다는 강남에게 "피 한방울 안 섞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거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받아쳤다.

이상화와 2019년 결혼해 올해 결혼 2년차 부부가 된 강남은 "아직도 신혼"이라며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돈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각자 한다"며 "생활비는 100만원씩 낸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과거 강남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닥이 난 통장 잔고를 공개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통장에 잔고가 3422원밖에 없던 시절이 있지 않나. 지금은 어떻냐"고 물었고, 강남은 "그 당시 통장만 생각하면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다"고 답했다.

MC 김숙은 강남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하며 "상화 씨를 위해 거의 돈을 다 쓰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비용이 큰 것들은 상화씨가 내는 것 같다"며 "10만원이 넘으면 상화씨가 (결제)하고, 소소한 떡볶이 이런 건 거의 내가 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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