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지인에 S전자 주식 사라 했는데…30% 빠져 연락 안한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13 22:45  |  조회 2254
개그맨 박명수/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박명수/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박명수가 지인에게 주식 종목을 추천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그룹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식이 40% 마이너스인데 아내한테 말해야 하나. 참고로 비상금, 퇴직금 절반으로 투자했다. 살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김장원은 "정말 살고 싶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말해야 한다. 얘기하고 올랐을 때 즐거움을 나눠라. 빨리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두 분 주식하냐"고 묻고는 "내가 세 달 전에 어떤 분한테 'S전자' (주식) 무조건 사라고 했는데 지금 30% 빠져서 연락도 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작 나는 (S전자 주식) 사지도 않고 말만 했다"며 "엄청 친한 지인인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

그러면서 "지금 40%라는 게 예전에 시작해서 100% 이익을 본 뒤에 40% 빠지는 건 괜찮은데, 꼭대기에서 사서 40%가 빠지면 (난감하다)"며 "40% 빠지는 게 숫자로 볼 땐 실감이 안 난다. 나중에 돈 찾으려고 보면 그 때 확 온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퇴직금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며 "왜냐하면 아내들이 퇴직금으로 청사진을 많이 그려놓는다. 그걸(퇴직금을) 날리면 그것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조언했다.

에바 역시 "비상금이라면 모르겠는데 퇴직금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장원은 "비상금, 퇴직금 절반 투자했다고 했는데 절반이 남지 않았나. 40% 손해일 때 물을 타는 건 어떠냐"고 하자 박명수는 "절반 가지고 승부를 보는 건데 그러다 날리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제가 볼 땐 (주가가) 더 떨어질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 잘해서 판단하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 말을 믿지 마라.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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