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K배우 논란, '김선호 소속사'도 이미 알아…증거 셋"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18 19:11  |  조회 51199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썸네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썸네일, 영상 캡처
대세 배우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밝힌 한 누리꾼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K 배우의 정체와 사실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다. 10월 초 취재 중에 김선호가 이미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폭로자 A씨의 글과 취재했던 내용이 일치한다. 해당 내용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에 수소문을 해본 결과 대다수가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져 있는 상태였다. 바로 김선호다"라며 "폭로자는 해당 글에서 김선호라는 걸 알리기 위해 많은 단서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단서는 연극배우 출신, 두 번째는 낙태 당시 A씨와 동행했다는 연극배우 동생, 어떤 프로그램에서 스태프에게 고함을 질러 논란이 됐던 것"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김선호가 여성 PD에게 '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첨부했다.

이진호는 "언론에 친화적이던 소속사 전 직원이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실이 아니라면 명확하게 밝히면 되는데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 A씨는 추가 자료까지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소속사의 입장이 나오는 대로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방송을 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1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K 배우와 지난해 초 교제하고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며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K 배우는 순수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하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 제 인생이,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폭로글을 쓴 이유를 덧붙였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인 김선호를 K 배우로 지목했다. 그가 연극배우 출신 대세 배우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