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BJ "성 상납? 더러운 짓 했으면 별풍선 환불"…울며 방송 중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23 08:40  |  조회 314641
아프리카TV BJ 문월 /사진=BJ 문월 유튜브,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 문월 /사진=BJ 문월 유튜브,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유명 여성 BJ 문월이 눈물을 보이고 방송을 중단했다. 그는 장기 휴방을 공지했다.

지난 20일 BJ 문월은 방송을 진행하다 울며 갑자기 중단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낮에 있던 방송으로 걱정을 끼쳐 너무 죄송하다. 최근 우울증이 많이 심해졌는데 가끔 그렇게 패닉에 빠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BJ 문월은 "방송에서 그러면 절대 안 되는 건데 장기 휴방을 알리려고 하다가 말도 못 하고 방송을 종료했다"며 "온갖 추측성 글들이 많은데 전부 다 사실이 아니다"고 자신을 향한 루머를 반박했다.

그는 "'열혈 성 상납이 폭로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제가 그런 더러운 짓을 했다면 지금까지 받은 별풍선을 전액 환불해드리겠다"며 성 상납설에 강하게 부인했다.

BJ 문월은 "불안정한 정신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없다고 판단해 장기 휴방에 들어가겠다"며 "BJ라는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오래 걸리지 않도록 혼자 여행도 다녀오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월은 2019년 트위치TV에서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 11월부터 아프리카TV로 이적했다. 그는 아프리카TV 베스트 BJ로 선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2주년 영상은 이날 하루에만 73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7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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