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48세 때 파격 노출+최불암과 멜로…"시청률 62.4%"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2.01.20 08:50  |  조회 15207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배우 박원숙이 과거 최불암과 멜로 연기를 선보였던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이 동생들과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인 울진을 찾았다.

이날 김청은 '그대 그리고 나' 명장면을 함께 보던 중 박원숙이 에어로빅 의상을 입은 장면에 "이 장면 기억이 난다. 저 때만 해도 저 정도는 파격적인 거였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화면 속 박원숙은 가슴이 넓게 파인 타이트한 보라색 에어로빅 의상을 입은 모습이다. 당시 박원숙의 나이는 48세였다.

박원숙은 드라마가 방영된 1997년 시절에는 다소 파격적인 노출이었다며 드라마에서 최불암과 파격적인 중년 로맨스를 감행해 최고 시청률 6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거를 회상하던 박원숙은 "내가 공항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몰려서 문이 안 열렸었다"며 뜨거웠던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드라마 명장면 중에는 최불암이 박원숙을 번쩍 안는 장면이 등장했다. 김영란이 "최불암씨 멜로 연기는 처음 본다"며 놀라자 박원숙은 최불암이 당시 "로맨틱 연기는 처음이었다더라"고 말했다.

김청은 "나 이런 소문 들었어. 최불암 선생님 때문에 언니가 많이 울었다고"라고 과거 루머를 언급했다. 이에 박원숙은 "그때 드라마에서 본처인 이경진한테 갈 것이냐. 나한테 갈 것이냐 했었다"며 "ARS 투표를 했다. 한국 아버지는 본처에 가야 한다는 반응이 많아서 이경진한테 돌아가는 걸로 작품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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