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소송 취하' 황보미…"오해 풀었다" 전한 뒤 올린 근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2.01.20 09:56  |  조회 38139
/사진=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 인스타그램
/사진=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 인스타그램

상간녀로 몰려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가 오해를 풀고 소송 취하 사실을 밝힌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황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 내리는 풍경 영상과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찍은 황보미는 허리가 드러나는 짧은 크롭 스웨터에 목도리를 두르고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소송 취하를 알린 후 밝아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황보미의 소속사 비오티컴퍼니는 지난해 11월 보도된 황보미 사생활 논란에 대해 "황보미는 고소장을 받은 이후 상대측 아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에 상대측 아내가 황보미를 상대로 한 위자료 소송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황보미는 의도적으로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본인에게 접근한 남자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등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황보미의 사생활로 불편했을 모든 분들과 상대측 아내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황보미는 상간녀 의혹에 휩싸였다. 4세 자녀를 키운다는 여성 A씨는 황보미가 자신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황보미를 상대로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5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A씨의 남편은 "황보미는 내가 유부남인 사실을 모른 채 만났다"고 주장하며 황보미 역시 피해자라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A씨에게 상처를 드린 점, 사과 말씀을 전한다"며 "황보미는 해당 소송 건 외 남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보미는 2014년에 SBS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SBS '굿캐스팅', '강남스캔들',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지난해 11월에 종영한 제이엔지코리아의 예능 프로그램 '디스이즈골프'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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