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 히어로 공개 앞두고…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20 10:3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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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사진=AFP/뉴스1 |
AFP통신,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가스파르 울리엘은 19일(현지시간) 알프스 산맥의 스키 명소인 프랑스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히는 사고로 숨졌다.
BBC에 따르면 가스파르 울리엘은 이 충돌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으며 그르노블 지역의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와 부딪힌 스키어는 입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사진=영화 '한니발 라이징' 스틸컷 |
2017년에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주연 루이를 연기해 프랑스 유명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광고 영상에 등장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오는 3월 공개되는 새 마블 시리즈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문나이트'에 미드나이트맨으로 출연했으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생을 마감했다. 해당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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