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같이 일하기 끔찍…남매 같다" 동료배우의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21 05:05  |  조회 13794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 젠슨 애클스/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 젠슨 애클스/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일하는 것이 끔찍했다는 한 동료 배우의 폭로가 나왔다.

배우 젠슨 애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마이클 로젠바움의 팟캐스트 '인사이드 오브 유'에 출연해 제시카 알바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클 로젠바움은 젠슨 애클스가 출연한 SF드라마 '다크 엔젤'(Dark Angel)을 언급하며 그에게 "제시카 알바는 같이 일하기 좋았냐"고 물었다.

이에 젠슨 애클스는 단호하게 "좋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제시카 알바와는 끔찍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마이클 로젠바움이 이 사실을 쉽사리 믿지 못하며 "진짜냐"고 거듭 묻자 젠슨 애클스는 "이 얘기를 제시카 알바 면전에 대고 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젠슨 애클스는 "나는 드라마 시즌1에는 출연하지 않은 완전 신입이었고, 우두머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치 남매가 하는 것 같은 최악의 말다툼을 했다"며 "그녀가 나를 좋아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제작진 측이 데려온 예쁘장한 남자애가 여기 있네' 정도로 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시카 알바의 태도에 당시 나는 바로 '망할, 이게 뭐야. 내가 뭘 했다고'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젠슨 애클스는 '불에는 불'로 대응했고 그가 맞대응하자 제시카 알바는 "내가 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끝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존중하게 됐고 형제·자매처럼 지내게 됐다고.

두 사람이 함께 일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묻자 젠슨 애클스는 "제시카 알바는 그 드라마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는 어렸고 당시 한 남자와 연애중이었다. 그게 과한 스트레스를 야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젠슨 애클스는 제시카 알바와 애증의 관계라고 고백했다.

그는 "난 제시카 알바를 사랑한다. 이게 내가 방금 말한 것과 모순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예전에 그렇게 싸우고도 제시카 알바가 남자친구와 결별한 후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성가셨지만 같이 있어줬다. 그런 내 모습을 생각하면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 하며 고개를 젓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시카 알바는 정말 거친 여자였다. 심술궂은 여자였다"면서도 "촬영 중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게 와서는 30분을 안아주고 위로해주기도 했다. 우리는 그런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 알바는 2000년부터 2년 간 방영된 SF드라마 '다크 엔젤'의 주인공 맥스 역으로 출연했다. 제시카 알바는 당시 상대역 로건으로 출연한 12살 연상의 동료 배우 마이클 웨덜리와 교제했다. 마이클 웨덜리는 미국 드라마 'NCIS'의 앤서니 디노조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며 교제를 시작할 당시 제시카 알바는 19살이었다.

젠슨 애클스는 미국 드라마 '슈퍼내추럴'의 딘 윈체스터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몰빌4'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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