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배다해,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비판…"문제 해결 되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21 09:05  |  조회 1134
가수 배다해/사진=배다해 인스타그램
가수 배다해/사진=배다해 인스타그램
가수 배다해가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높였다.

배다해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촬영 중 학대를 당하는 동물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 링크를 공유했다.

배다해는 "어디에서든 동물학대가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원 부탁드린다"고 청원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배다해가 공유한 국민청원은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는 최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발생한 말 학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

/영상=동물자유연대 공식 인스타그램'태종 이방원'은 지난 1일 방영분 속 말이 고꾸라지는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동물 학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제작진이 와이어를 사용해 말을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리자 말이 심하게 고꾸라지는 장면이 담겼다.

동물학대 논란이 커지자 방송사 KBS는 지난 20일 사실을 인정하며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향후 재발을 방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당시 촬영에 동원된 말은 촬영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비판은 더 커지고 있다. 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지난해 11월 15일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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