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멧 갈라' 빛낸 파격 드레스…더 과감해진 스타일 모아보니

가슴 강조한 패션부터 아찔한 옆트임·보디페인팅까지…뉴욕 담은 의상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05 00:00  |  조회 8929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 릴리 제임스,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 릴리 제임스,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미국의 대표 패션 행사 '2022 멧 갈라'(Met Gala)에서는 올해 테마에 맞는 개성 넘치는 의상들이 등장했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가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스타들은 매년 달라지는 테마와 드레스 코드에 맞는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Met Gala) 행사에는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 모델 등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과감한 노출 드레스는 물론 미국의 상징을 담은 의상까지 다채로운 의상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스타들이 올해 멧 갈라의 주제인 '미국에서: 패션의 앤솔로지(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와 드레스 코드 'Gilded Glamour'(금빛 글래머)에 맞춰 선보인 패션을 살펴봤다.



◇가슴 강조한 아찔한 패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 모델 겸 배우 정호연,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 모델 겸 배우 정호연,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 /AFPBBNews=뉴스1
이번 멧 갈라에서는 가슴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 룩이 대세였다.

스타들은 가슴골을 드러내는 클리비지 룩, 밑가슴을 드러내는 '언더붑' 패션, 커트아웃 패션 등 다양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볼륨을 뽐냈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과 그의 아내 배우 니콜라 펠츠/AFPBBNews=뉴스1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과 그의 아내 배우 니콜라 펠츠/AFPBBNews=뉴스1
지난달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과 결혼식을 올린 '금수저' 배우 니콜라 펠츠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아찔한 디자인의 핫핑크 드레스를 입었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결혼식 웨딩드레스로 택했던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의 드레스였다. 그의 남편 브루클린은 넥타이까지 화이트로 맞춘 턱시도를 입고 니콜라 펠츠와 결혼 후 첫 레드카펫에 함께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AFPBBNews=뉴스1
모델 겸 배우 정호연/AFPBBNews=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가슴 라인을 따라 커트아웃 디자인이 더해진 A라인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브라톱에 가슴 부분이 둥글게 커트아웃된 튜브톱 드레스를 레이어드한 형태의 드레스였다.

정호연은 짙은 남색 스웨이드와 가죽 소재가 섞인 커트아웃 드레스에 니하이 가죽 부츠를 신었다. 이날 정호연이 걸친 모든 아이템은 그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ttion) 제품이다.

가수 카밀라 카베요/AFPBBNews=뉴스1
가수 카밀라 카베요/AFPBBNews=뉴스1
인기 곡 '세뇨리따'(Senorita)로 잘 알려진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는 밑가슴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크롭트 톱에 꽃 장식이 달린 풍성한 스커트를 입었다. 길게 늘어지는 치맛 자락이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카밀라 카베요가 입은 의상은 패션 브랜드 '프라발 구룽'이 제작한 업사이클링 드레스였다. 레이스업 디테일 사이로 가슴 라인이 비춰보이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멧 갈라 행사에서 카밀라 카메요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가수 션 멘데스와 함께 등장했지만 그와 지난해 11월 결별하면서 올해 행사엔 각자 따로 참석해 관심을 받았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AFPBBNews=뉴스1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AFPBBNews=뉴스1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은 가슴 일부만 살짝 가린 과감한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카라 델레바인은 '디올'의 오뜨 꾸뛰르의 빨간색 크롭트 재킷과 광택이 감도는 바지를 맞춰 입고 지팡이를 짚은 발랄한 서커스 룩을 연출했다.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카라 델레바인은 레드 카펫 위에서 재킷을 벗어던져 금빛 보디페인팅을 연출한 상체를 드러냈다. 그는 굵은 체인 액세서리와 연결되는 보디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으로 당당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속 보이는 아찔한 시스루 패션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 모델 이브 잡스,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 모델 이브 잡스,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AFPBBNews=뉴스1
상체 실루엣과 다리 라인만 살짝 드러내던 시스루 룩은 이번 멧 갈라에서는 더욱 더 과감해진 전신 시스루 룩으로 진화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영화 '예스터데이' '베이비 드라이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린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였다.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AFPBBNews=뉴스1
릴리 제임스는 한쪽 어깨와 허리라인을 드러낸 커트아웃 디자인, 다리 라인에 아찔한 슬릿까지 더해진 과감한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소화했다. 그는 속옷까지 모두 비치는 파격적인 의상을 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알이 비즈가 장식된 '베르사체'의 푸른빛 시스루 드레스를 택한 릴리 제임스는 말끔하게 넘긴 슬릭 헤어스타일과 길게 늘어지는 귀걸이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모델 이브 잡스/AFPBBNews=뉴스1
모델 이브 잡스/AFPBBNews=뉴스1
글로벌 기업 '애플'의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의 딸인 모델 이브 잡스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슴만 살짝 가려진 디자인과 폭포수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루이 비통'의 드레스였다.

이브 잡스는 반짝이는 전신 시스루 드레스로 슬림한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했으며, 화려한 골드 액세서리를 매치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AFPBBNews=뉴스1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은 '구찌'의 전신 시스루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코타 존슨은 속옷까지 완전히 비치는 블랙 전신 시스루 슈트로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짙은 섀도를 바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한 다코타 존슨은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체인이 달랑거리는 의상으로 '록 스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허벅지까지 드러나는 파격 옆트임


팝 가수 시아라, 올리비아 로드리고,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팝 가수 시아라, 올리비아 로드리고,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다리 라인이 모두 드러날 정도로 아찔하게 찢어진 옆트임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도 있었다. 각선미를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어깨 라인과 옆가슴까지 드러낸 드레스로 더욱 과감해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팝 가수 시아라/AFPBBNews=뉴스1
팝 가수 시아라/AFPBBNews=뉴스1
팝 가수 시아라는 매혹적인 지브라 패턴의 메탈릭한 원숄더 드레스를 택했다. 허벅지 윗부분까지 모두 드러나는 슬릿과 의상 전체를 뒤덮은 반짝이는 시퀸 장식이 돋보였다.

시아라는 트임 사이로 아찔한 은빛 플랫폼 샌들 힐을 신은 한쪽 다리를 드러내며 관능미를 뽐냈다.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AFPBBNews=뉴스1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AFPBBNews=뉴스1
그래미 어워즈 3관왕에 오른 신인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역시 아찔한 슬릿이 돋보이는 보랏빛 드레스를 선택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에 오른 자신의 데뷔 앨범 'Sour'의 커버 배경색과 비슷한 라일락색 드레스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콜드 숄더 디자인과 아찔한 옆트임, 화려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베르사체'의 메탈 드레스였다.

아찔한 드레스를 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히피스타일의 웨이브를 더한 헤어스타일에 보랏빛 시스루 글러브, 반짝이는 글리터 플랫폼 샌들 힐을 신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모델 헤일리 비버/AFPBBNews=뉴스1
팝 가수 저스틴 비버와 결혼한 모델 헤일리 비버는 아찔한 옆트임이 돋보이는 백리스 드레스를 택했다.

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여미는 형태의 드레스로, 옆가슴과 한쪽 다리가 골반까지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였다. 여기에 그는 백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페더 장식 숄을 걸쳐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일리 비버는 속이 비치는 블랙 시스루 스타킹에 샌들을 신고 한쪽 다리를 드러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헤일리 비버는 최근 피임약 부작용으로 뇌에 작은 혈전이 생겨 뇌졸중 증세를 겪었고, 이에 병원 입원까지 했지만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미국 도시를 담은 패션


팝 가수 알리시야 키스,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AFPBBNews=뉴스1
팝 가수 알리시야 키스,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AFPBBNews=뉴스1
미국의 대도시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팝 가수 앨리샤 키스/AFPBBNews=뉴스1
팝 가수 앨리샤 키스/AFPBBNews=뉴스1
히트곡 'If I ain't Got You'를 부른 팝 가수 앨리샤 키스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한 블랙 드레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앨리샤 키스는 미국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이 제작한 화려한 스팽글 장식 튜브톱 드레스에 망토를 걸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가 어깨에 쓱 걸친 검은색 망토 위에는 20만 개 이상의 크리스탈을 사용해 완성한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그대로 담겼다.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라이언 레이놀즈/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라이언 레이놀즈/AFPBBNews=뉴스1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역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베르사체'가 제작한 드레스였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인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등장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화려한 리본이 더해진 로즈골드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맨해튼의 복잡한 건축물들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착용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반짝이는 드레스에 핑크빛 장갑을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AFPBBNews=뉴스1
이후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행사장 계단을 올라가면서 스커트의 리본을 풀어 드레스에 반전을 더했다. 그가 리본을 풀어내리자 푸른빛의 긴 치맛 자락이 펼쳐졌다. 그랜드 센트럴 역의 별자리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었다.

핑크빛 장갑을 벗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새롭게 변신한 드레스에 어울리는 파란색 장갑을 착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착용한 7단 왕관은 7개의 광선을 지닌 자유의 여신상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