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싫고, 지긋지긋했는데" 장가현, 조성민에 이혼 후 연애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14 08:47  |  조회 4654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인 그룹 015B 출신 조성민에게 이혼 후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결혼 20년 만에 이혼한 가수 겸 음악감독 조성민과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간판스타인 배우 장가현이 이혼 2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자녀 이야기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같이 식사를 하고도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가현이 "연애는 했어?"라고 묻자 조성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리 맨 처음에 지낼 때 열정을 다 쏟아서 그냥 그게 끝이 아닐까 싶다. 연애도 감성이나 감정이 생겨야 하는데 그게 아예 '제로'가 돼버렸다"고 답했다.

이에 장가현은 "아니다.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난 연애 한 번 했다. 했는데 (감정이) 다시 생기더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조성민이 "지금도 진행형이야?"라고 묻자 장가현은 "아니 한 번 했다"며 과거의 일임을 강조했다. 조성민이 "왜 지금은 아니냐"고 묻자 장가현은 "정리했다"고 했다.

조성민이 자신과의 오랜 결혼생활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묻자 장가현은 "그런 건 아니고, 적당히 그냥 평범하게 좋아서 잘 만나다가 서운한게 쌓여 정리하는 평범한 연애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때 이혼할 때 그랬잖나. 남자는 이제 진짜 싫고 지긋지긋하다고. 근데 하니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민은 "나도 그럴수도 있고"라고 하자 장가현은 "그래, 포기하지 마. 우리 아직 너무 젊다"고 조성민을 응원했다.

한편 장가현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조성민은 015B 객원 보컬 출신으로 유명한 가수 겸 프로듀서다. 두 사람은 2000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으나 결혼 20년 만인 2020년 돌연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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