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이규혁, 항상 '이 말' 해서 장가 못갈줄…손담비 감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17 07:18  |  조회 874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화면 캡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승희가 대선배 이규혁에 대해 "장가 못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빙상 레전드' 박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박승희가 오늘 여기 올 때 조금 긴장했다고 한다. 이규혁이 대선배고 감독님이라 혹시나 스튜디오 올까봐 걱정했다더라"며 "'규혁 오빠는 장가 못 갈 줄 알았다'고 했다. 팩트 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는 웃음을 터뜨린 후 해명에 나섰다.

박승희는 "규혁 오빠가 너무 별로라서 장가 못 갈 것 같다는 게 아니라 항상 본인 입으로 장가를 안 갈 것처럼 '나는 안 간다, 못 간다. 이제는 나이 들어서 어떻게 가겠나'라고 계속 말씀을 하셔서 진짜 안 가시려나 보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숙이 "(아내가) 손담비라는 걸 보고 어땠냐"고 묻자 박승희는 잠깐 침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싫은 게 아니라 너무 예쁘시지 않나. 잘 얻으셨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숙은 "박승희씨가 지금 스튜디오라 말을 착하게 하시는 것 같다"고 농담하며 "우리에게는 '규혁 오빠를 구제해주신 손담비 씨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고 폭로해 박승희는 얼굴을 가리고 민망해 했다.

한편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 국가대표로 발탁돼 '빙상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다.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출전권을 획득해 대한민국 빙상 최초로 올림픽 두 종목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박승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은퇴 이후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박승희는 2021년 패션 CEO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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