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결혼 안 하려 했는데"…한석준, '12살 연하' 아내+집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4 09:13  |  조회 9584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12살 연하 사진작가 아내와 온가족이 함께 지내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다섯 아들과 함께 절친한 한석준 임혜란 부부의 집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넷째 아들 준재의 6살 생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것.

한석준의 12살 연하 아내 임혜란은 사진작가로, 넓은 정원이 꾸며진 집을 주거지 겸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한석준 임혜란 부부의 집 일부가 공개됐다. 1층은 집으로, 2층은 촬영장으로 구성돼 있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마주 앉은 18살 차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12살 차 한석준 임혜란 부부는 나이 차이를 실감한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많았다. 많은 나이차는 물론 재혼이라는 점까지 같았다.

한석준은 12살 연하 아내와 세대 차이를 절감한 일로 '2002 한일월드컵'을 언급했다. 한석준은 당시 대학교 졸업 후 술을 마시며 응원한 반면 아내 임혜란은 중학교 3학년이었다고.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은 당시 12살 초등학생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창정이 "남편 한석준 첫인상이 어땠냐"고 묻자 임혜란은 남편 한석준과 처음 사귀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임혜란은 "제가 자꾸 자기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하더라. 사진 찍으려고 쳐다봤는데 오해를 했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석준은 "사진 작가를 한두 명 보냐. 나를 보는 눈이 달랐다"고 반박했다.

임혜란은 "사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책 두 권을 사서 사진을 가르쳐 주려고 갔는데 저한테 '여자친구 같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왜 저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석준은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는 두 번 다시 결혼 안 하려고 했고, 아내는 독신주의였다. 그런데 사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가 '결혼은 중요한 게 아니지만 남은 생을 함께 하고 싶다. 우리가 예쁘게 사랑하면서 잘 살자'고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임혜란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영향도 있었다며 "남편이 준재를 낳은 이야기를 방송을 하게 됐는데, 남편이 '나도 너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가족을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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