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고백 주고받은 기네스 펠트로-브래드 피트…무슨 사이?

26년 전 약혼했던 기네스 펠트로·브래드 피트, 여전한 애정 과시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5 18:33  |  조회 2354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왼쪽), 브래드 피트(오른쪽)/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왼쪽), 브래드 피트(오른쪽)/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51)가 26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브래드 피트(60)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 웹사이트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기네스 펠트로는 26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전 약혼자 브래드 피트와 대화를 나누다 2002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 브루스에 대해 언급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나는 우리가 약혼했을 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아버지가 사위가 될 예정이었던 브래드 피트를 '아들'이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이야기를 꺼냈다.

기네스 펠트로는 "어느날 아버지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날 찾아와 '사람들이 내가 아들을 얻게 된다고 했을 때 그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아들을 얻게 되는구나'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기네스 펠트로는 "불행히도 우리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왜 우리 아버지 브루스를 사랑했나. 그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라고 물었다.

브래드 피트는 먼저 과거 기네스 펠트로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그래도 모든 것이 잘 풀리지 않았냐"고 웃으며 답했고, 이어 "나는 지금 당신과 친구 사이인 것이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기네스 펠트로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I do love you)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고, 기네스 펠트로 역시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한다"(I love you so much)라고 화답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기네스 펠트로의 아버지에 대해 "그가 내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내가 여전히 떠올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브루스는 정말로 당신의 목소리와 독립심을 키워줬다. 그는 당신이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해줬고, 덕분에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좋아하지 않는지 자유롭게 알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9살 차인 기네스 펠트로와 브래드 피트는 약 3년 간 교제 후 1996년 12월 약혼했으나 1997년 결국 결별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의 경력을 추구하는 동시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후 기네스 펠트로는 2015년 1월 미국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하워드 스턴쇼'에 출연해 과거 약혼남이었던 브래드 피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당시 나는 어린 아이였고 결혼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브래드 피트는 나에게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다. 솔직히 어렸던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와 브래드 피트가 헤어졌을 때 가장 상처를 받았던 사람은 아버지였다"며 "아버지는 피트를 아들처럼 사랑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네스 펠트로는 브래드 피트와 결별 후 그룹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모세 마틴, 딸 애플 마틴을 두고 있다. 이후 기네스 펠트로는 2018년 드라마 제작자 겸 작가 브래드 팔척과 결혼했다.

브래드 피트는 2000년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으나 2005년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다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며 파경을 맞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으나 두 사람은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 자하라, 팍스를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낳은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안까지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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