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체?…박지원 하이브 대표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5 21: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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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AFPBBNews=뉴스1 |
15일 뉴스1에 따르면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전달된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며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을 팀 해체 수순이라 해석하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돼 나갈 것이다. 아티스트로서 한 번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대해 "멤버별 개인 활동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팀 활동의 경우 이미 '프루프'(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이후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공개한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어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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