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12살 연하 ♥김미숙, 어느 부자 결혼식서 만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5 21:35  |  조회 55322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왕종근(69)이 12살 연하의 성악가 아내 김미숙(57)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45년차 아나운서 왕종근과 그의 아내 김미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종근은 아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아내는 왕종근을 위해 의자를 빼주고 밀어넣어주며 살뜰히 챙겼다.

이에 코미디언 이성미가 "반대 아니냐. 아내가 앉을 때 남편이 의자를 밀어넣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아내 김미숙은 "어르신이라 그렇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미는 왕종근에게 "아내 입술이 찍힌 종이를 지갑 안에 넣고 다닌다는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왕종근은 "네, 실제 갖고 있다"며 "28년 된 것"이라며 직접 지갑 속에 갖고 다니는 입술이 찍힌 종이를 꺼내 보여줬다.

왕종근이 꺼내든 것은 빨간 립스틱 자국이 찍힌 작은 종이였고, 왕종근의 다정한 면모에 모두가 감탄했다.

왕종근은 "지갑에 들어있으면 친구들하고 한잔하고 계산하러 가면 지갑 속에서 '돈 쓰지 마'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왕종근은 아내 김미숙을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왕종근은 "처음 만난 건 어느 부자 결혼식에서 저는 사회를 보고 아내는 성악가라 축가를 불렀다. 그래서 알게 됐다. 사귀면서 알고 보니까 내가 부산 TBC 아나운서로 입사했을 때 아내는 어린이 합창단 단원이었더라"고 말했다.

김미숙은 "그때는 나만 봤다. 연습을 하다 보면 뉴스 부스에 갈 때가 있는데 뉴스 부스 안에 엄청 잘생긴 아저씨가 있어서 우리는 전부 다 '왕종근 아나운서다!'라고 말하고 그랬다"고 어릴 적 마주친 남편의 첫인상을 전했다.

왕종근은 "(아내가) 어릴 때 봤던 왕종근 아나운서와 지금 왕종근 아나운서는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왕종근은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 하나를 얻은 뒤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93년 지금 아내 김미숙과 재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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