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현빈♥손예진 결혼식 축가, 실감 안나…영화 보는 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7 17:52  |  조회 2033
가수 폴킴/사진=뉴스1
가수 폴킴/사진=뉴스1
가수 폴킴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최근 컴백한 가수 폴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안영미가 "현빈, 손예진 커플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냐"고 묻자 폴킴은 "TV로만 뵙던 분들인데, 감사하게도 먼저 결혼식에 초대해주셨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폴킴은 "축가는 마음 속 깊이 우러나와야 하는 거라 저는 원래 친한 지인이 아니면 축가를 안 했다. 그런데 (현빈 손예진 부부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고민할 게 없었다"며 이들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빈 손예진 커플 결혼식은 축가가 아니더라도 가고 싶었다. 연예인 구경도 해보고 싶었고, 두 분 실물도 보고싶었다"고 흔쾌히 수락한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엄청 떨리더라. 실감이 안 났다. 그 자리에 서서 두 분을 마주 바라보고 있는 게 신기했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이게 대형 스크린인가?'라는 느낌도 들고, 긴장도 됐지만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지? 여기는 어디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 또 앞에 배우분들과 감독님들만 앉아 계셨다. 나는 가수다보니 배우들을 볼 일이 없지 않나. 너무 신기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킴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타'를 발매, 약 2년 만에 EP 앨범을 선보였다.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 앨범인 '스타'(Star)는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비롯한 총 5곡의 자작곡을 통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폴킴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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