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떠난 아들 '여사친'과 눈맞은 獨 축구스타 "아들 장례식서…"
독일 대표팀 출신 발락, 숨진 아들 친구인 24살연하 모델과 열애…'들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0 14: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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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왼쪽)과 그와 교제중인 24살 연하의 독일 모델 소피아 슈나이더한(오른쪽)./사진=AFPBBNews=뉴스1, 소피아 슈나이더한 인스타그램 |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는 "미하엘 발락이 아들의 친구로 오래 알고 지낸 모델 소피아 슈나이더한과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발락은 최근 24살 연하의 여자친구 슈나이더한(21)와 함께 근·현대 미술 박람회인 '아트바젤'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과 그와 교제중인 24살 연하의 독일 모델 소피아 슈나이더한./사진=소피아 슈나이더한 인스타그램 |
발락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독일 레버쿠젠, 바이에르 뮌헨, 영국 첼시 등에서 맹활약한 전설적인 축구 스타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골4도움으로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독일이 3위에 오르게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선수다.
'독일 축구 레전드'로만 기억됐던 발락은 사생활으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지난해 8월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 에밀리오의 친구 슈나이더한과 열애를 시작하면서다. 두 사람은 에밀리오의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과 그의 아들 故 에밀리오/사진=에밀리오 발락 인스타그램 |
에밀리오는 별장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에밀리오는 2012년 이혼한 발락의 전 아내 지모네 람베와 사이에서 낳은 세 아이 중 첫째 아들이다.
아들이 숨졌을 당시 미하엘 발락은 "세상이 무너졌다"고 말할 정도로 상심이 컸다. 당시 그를 위로한 것은 사실혼 관계였던 프랑스 출신 언론인 나타샤 타누스였다.
그러나 미하엘 발락은 아들의 장례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타누스와 헤어졌고, 이후 슈나이더한과 바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매체는 "두 사람은 에밀리오의 장례식에서 가까워졌고, 그들은 24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사랑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발락과 슈나이더한의 모델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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