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패' 유병재, 조세호에 이용 당하고 망연자실…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1 14:46  |  조회 1935
방송인 유병재(왼쪽), 코미디언 조세호(오른쪽)/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방송인 유병재(왼쪽), 코미디언 조세호(오른쪽)/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방송인 유병재가 최근 주식 투자 실패를 알린 가운데, 코미디언 조세호가 이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조세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유병재 씨가 주식 때문에 힘들어 하며 '불멍'(불을 멍하게 바라보는 것)을 때리고 계실 때 착용하신 옷은 저희 제품입니다"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유병재가 고기 불판 위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병재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 옆에 '주식'이라는 글을 덧붙여 주식 투자에 실패한 쓰린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조세호는 이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유병재가 슬픈 눈망울로 불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아닌 그가 입은 티셔츠에 주목한 것.

조세호는 사진 속 유병재가 입은 티셔츠가 진에서 티셔츠가 자신이 론칭한 독자적 패션 브랜드 제품임을 알렸다. 그는 이와 함께 사진 속 주인공인 유병재와 자신의 패션 브랜드 계정을 태그했다.

이를 본 코미디언 유세윤은 "우와, 진짜 사업수단"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신봉선은 "그래도 가슴의 로고는 웃고 있어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 역시 "냉철한 사업가", "유병재를 두 번 죽이고 제품 홍보를 하는 조세호. CEO 다 됐다", "같은 티셔츠 다른 표정. 조세호 광고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한편 조세호와 유병재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쾌한 댓글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나눠온 절친한 사이다. 조세호는 이러한 친분을 이용해 유쾌한 제품 홍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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