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거짓말하고 골프→음주 걸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9 06:40  |  조회 8425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헤어질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방송인 홍석천, 코미디언 장도연이 출연한 가운데,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각자의 비밀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얼마 전에 지민이한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이라고 해야 되나? 위기 상황이 왔었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진지한 얼굴의 김준호를 보고는 "결혼 준비는 안 하고 있지만,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가 준호가 '결혼을 해봤기 때문에'라며 결혼을 아는 것처럼 얘기했다가 헤어질 정도로 위험했던 게 아닐까"라고 이유를 추측했다.

김준호는 "좀 예리하긴 했다"며 "결혼해 본 얘기를 장난스럽게 하다가 개그맨끼리는 그런 걸 위트로 받아줄 줄 알고 '난 한번 해봤으니까 나중에 혹시 결혼하면 내가 아는 코스가 있다'고 했다가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농담으로 얘기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졌는데 다행히 넘어갔다"며 "상처가 됐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홍석천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이나 말 때문에 지민이가 '헤어져'라고 말했던 거냐"고 묻자 김준호는 "'헤어져'라고는 안 했고,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나한테 줬다"고 답했다. 결별을 암시하는 분위기를 느꼈다는 설명이었다.

김준호는 "위험했었다. 한 이틀 있다가 풀었다. 이틀 동안 나는 연락을 엄청나게 했다. 집 앞에도 찾아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마음을 풀기 위해 "울지는 않았지만 무릎은 장난스럽게 꿇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크게 싸운 이유에 대해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을 쳤다. 월요일에 지민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안 친다고 거짓말을 하고 또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술을 마시다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데 예전에도 골프 때문에 거짓말을 해서 혼난 적이 있는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고 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몇 개월 전에도 그러고 또 그러니까 '이게 반복되겠구나' 해서 지민이가 강수를 둔 거다. '이럴 거면 헤어지겠다'는 느낌으로 가서 다시는 거짓말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장도연은 "거짓말이 화가 날 것 같고, 이런 입장이라면 나는 실망스러우면서도 '개가 똥을 끊지'라고 할 것 같다"고 하자 김준호는 "비슷한 뉘앙스로 지민이가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골프를 왜 좋아하냐는 질문에 "운동을 못하는데 유일하게 인정받는 스포츠라 기분이 좋다"며 "지민이는 골프를 못치게 하는 게 아니고 거짓말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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