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 "첫째, 심장 구멍뚫린 채 태어나서…"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30 06:39  |  조회 85979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소유진이 아들의 건강을 신경쓰다 이유식 책을 내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의 갓생 일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소유진, 가수 박군, 김다현,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2013년 백종원과의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육아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며 아로마 테라피스트, 비누, 심리 미술치료 등 자신이 취득한 어마어마한 자격증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한테 쓰는 비누 성분이 어떤 성분인 지 알면서 쓰면 좋겠다' 하면서 배웠다. 아이들이 없었더라면 제가 시도 못 해봤을 것들을 배우면서 자격증을 많이 땄다. 남편도 제가 만든 비누만 5년 넘게 쓰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소유진은 육아 중 작가로도 데뷔를 알리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첫째 아들을 낳고 이유식 책을 썼는데 20만 부가 나갔다. 많이 팔려서 인세가 지금도 계속 잘 들어오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저는 그때 엄마가 처음이지 않았나. 열심히 이유식을 만드는 진심이 엄마들에게 통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아이가 좀 아팠다.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 아이가 젖도 못 먹고 그랬다. '이 아이 입에 음식만 들어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해주리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간을 맞추는 어른 음식은 잘 만들지만 이유식에는 약하더라. 감을 못 잡더라. 그래서 제가 100% 떠안아 이유식을 만들었다. 다행히 아이가 건강해졌고 튼튼하게 자랐다"고 말했다.

한편 소유진은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2: 결혼 지옥'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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