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10년 전과 똑같은 '특급 동안' 비결?…"타고나야 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1 07:13  |  조회 4775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동안 유지 비결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에서 첫 단독 주인공을 맡은 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수지는 '안나' 속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잘하고 싶어서 심리 전문가 만나서 상황별로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극 중 '안나'와 닮은 점으로는 "부지런함이다. 안나도 나름대로 자기가 만들어낸 안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고 말했다.

거짓말을 반복하는 캐릭터 '안나'를 연기한 수지는 최근 자신이 한 사소한 거짓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지는 잠깐 고민하고는 "헬스장 갈 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수지는 "짬뽕, 탕수육을 먹었는데 짬뽕만 먹었다고 말한다거나. 운동을 너무 하기 싫을 때 있지 않나. 힘들어서 운동 살살하고 싶을 때 기분 안 좋은 척하거나 연락도 안 왔는데 전화받는 척 하면서 화장실을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거짓말은 꽤 자주 하는 편"이라 덧붙이며 웃었다.

극 중 150여 벌 의상을 완벽 소화한 수지는 교복을 입은 장면에서 여고생 같은 비주얼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타고나야 되는 것 같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로 얻은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별명이 마음에 쏙 든다며 "귀엽게 느껴진다. 그만큼 치명적이고 귀엽고 매력적인 여자라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수지는 마지막으로 10년 후 바라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지금도 그렇고 10년 후에도 그렇고, 진정성 있는 사람,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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