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을 '마미'라 부르는 8살 연하 남친…"발톱 깎아줘" 요구 '경악'

KBS Joy '연애의 참견3'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5 08:34  |  조회 73386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8살 연하 남자친구의 과도한 요구를 고백한 고민녀의 사연에 MC들이 충격에 빠진다.

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8살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31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연하남에게 반해 사귀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어른스러운 이유를 알게 된다. 남자친구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집안에서 든든한 큰 형 역할을 해왔던 것이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자신의 사정을 알게 된 이후 '고민녀에게 기댈 수 있어 좋다'고 털어놓으며 '앞으로 든든한 척 그만하고 어리광을 부리겠다'고 솔직히 말한다.

그러나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청소해달라', '발톱 깎아 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MC 한혜진과 김숙은 "이게 어리광 맞냐", "뭐 하는 거냐"며 황당해 하지만 고민녀는 무리한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기쁘게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선 넘은 행동은 끝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마미'(Mommy, 어린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표현)라는 애칭으로 불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MC들은 자신들이 썼던 가장 특이한 애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MC 곽정은은 "서로가 서로를 '그대'라고 부른 적 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 둘 다 문과생이고 동갑이었는데 '너'라고 부르기 싫었다"고 고백한다. 한혜진은 "난 애칭이 없다. 그냥 오빠라고 한다. 그런데 10살 연하도 오빠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어 남자친구는 가족과 함께 고민녀를 만나는 자리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를 두고 곽정은은 "어린 시절 사랑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경우 연인 관계에서 해소하고 싶어 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는 후문이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8살 연하 남자친구의 사연이 그려지는 KBS Joy '연애의 참견3'은 5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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