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운전 안 하는 이유…7년전 사고로 박살 난 차량 모습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5 13:42  |  조회 91463
코미디언 김영철./사진제공=김영사
코미디언 김영철./사진제공=김영사

코미디언 김영철이 7년 전 교통사고 이후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DJ 김영철은 장선이 기자와 함께 '알고 싶어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선이 기자는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메시지를 들려주며 "횡단보도가 초록불일 때 운전자가 우회전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제가 2015년 교통사고 이후로 운전을 안 한다. 차를 누나에게 드렸다.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난감해했다.

장선이 기자는 "아마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살피고 우회전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왜냐면 우리나라는 직진, 좌회전 신호등은 있지만 우회전은 비보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기자는 이어 "기존 보행자 입장에서는 초록불 신호에 가려고 하는데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있지 않았나. 마음 편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며 "오는 12일부터는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차량 일시정지 의무가 강화된다"고 알렸다.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한편 김영철은 2015년 11월 새벽 촬영을 위해 포항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으며, 뇌출혈까지 온 바 있다. 당시 김영철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피멍이 가득한 몸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KBS2 '연예가중계'를 통해 공개된 김영철의 사고 차량은 상당 부분 파손된 모습이라 충격을 안겼다. 김영철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영철은 지난 3월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로 떠났다"며 "그때 매일매일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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