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1살 차' 송혜교 아역 맡아…"너무 힘들어 매일 울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7 10:52  |  조회 49917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올인'에서 1살 차 배우 송혜교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한지민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지민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은 자신의 데뷔작인 드라마 '올인'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한지민은 2003년 '올인'에서 1살 차이인 송혜교 아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한지민은 22살로 23세였던 송혜교와 불과 1살 차이였다.

한지민은 당시 자신을 떠올리며 "(연기를) 잘하진 못했다. 너무 못했다. 연기를 배워 본 적도 없지만 운이 좋게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제가 너무 못하니까 연기 진행이 안 됐다. 스태프분들은 잠도 못 주무시고 촬영하는데 저로 인해 계속 늦춰지니까 제가 망치는 것 같았다. 그게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한지민은 "현장에 가는 게 무섭고 싫었다. 모두 저를, 제 눈만 보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대사라도 틀리면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눈치 보게 됐다. 그 공간에서, 현장에서만큼은 제가 가장 못난 사람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 자신이 한없이 낮게 되고 제가 저를 미워하게 되고 제 자신이 너무 싫었던 시기였어서 현장에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당시 마음을 설명했다.

한지민이 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된 작품은 드라마 '대장금'이었다고.

이에 대해 한지민은 "(전 역할들은)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 큰 그릇이었어서 다 담아내질 못했다"며 "조연을 하면서 주인공들, 선생님들 연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니까 그때 좀 배우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이며,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올해 4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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