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수 "♥허재, 단지 외모만 봤다…옷차림도 기억, 모델인 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7 11:00  |  조회 7896
/사진=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 방송 화면 캡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의 아내 이미수가 남편에게 반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에서는 허재의 아내이자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의 엄마 이미수가 충남 보령의 녹도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수는 남편의 고사리 파스타와 첫째 아들 허웅의 자연산 홍합스튜, 둘째 아들 허훈의 전복새우감바스 등 남편과 두 아들이 준비한 식사를 즐긴 뒤 대화를 나눴다.

허훈은 "엄마는 아빠 어떤 점에 반했냐. 첫만남이 기억 나냐"고 물었고, 이미수는 "내가 아직도 생각나는 게 갈색 마 바지에 할랑할랑한 남방을 입고 진한 색 샌들을 신었다. 벨트도 했었다"며 "그때 외모를 보고, 옷 색이 너무 예뻐 패션모델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허재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는 (옷을) 좀 잘 입고 다녔다. 3년 동안 베스트 드레스로 뽑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허훈이 "훤칠한 외모에 끌렸나 보다"라고 하자 이미수는 "단지 외모"라고 강조했다.

이에 허웅은 "내면은 안 봤냐"고 물었으나 엄마 이미수가 답하기도 전 허훈은 "내면 봤으면 결혼 못했다"고 너스레 떨었고, 허웅 역시 "안 보길 잘했다"고 거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허재 이미수 부부는 1992년 결혼해 슬하에 허웅, 허훈 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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