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따돌림에 가출…"18세 임신하자 본색 드러낸 남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0 16:55  |  조회 30186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예고 영상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 예고 영상 캡처
'고딩엄빠2'에 새롭게 합류하는 '고딩맘' 윤지가 다문화 가정의 일원으로 살며 겪은 아픔을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에서는 18살에 임신한 '고딩 엄마' 윤지가 첫 등장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고딩엄마' 윤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다.

재연드라마 속 윤지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힘든 사춘기를 보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실제 윤지는 필리핀 국적인 엄마를 향해 "엄마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학교를 관두지 않았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윤지는 전학을 권하는 엄마에게 "새 학교 가자마자 왕따 당하라고?"라고 소리치며 그간 겪은 설움에 눈물을 쏟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던 윤지는 결국 가출을 감행했고, 이후 만난 남자친구와 교제를 이어오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감춰왔던 본색을 드러냈고, 급기야 임산부에게 해선 안 될 짓을 범했다.

이에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는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냐?"며 격분한다.

또한 예고 영상에서 윤지는 "너희 엄마 외국 사람이지. 너희 나라 가라"는 말을 듣는 등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고백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가출하게 됐고 엄마에게 못된 말을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말이 서툰 필리핀 국적의 엄마에게 "엄마 때문에 답답해 죽겠다"고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미선은 "엄마 탓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제작진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인 윤지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털어놓는다. 미성숙한 이들의 가시 돋친 한마디에 심적 고통을 겪어왔던 윤지의 사연에 3MC도 함께 분노하고 안타까워한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낳고 씩씩하게 키워낸 '고딩엄마' 윤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한편 윤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는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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