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15살 연하♥와 결혼…"내가 왜 도둑놈이야?" 발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1 09:17  |  조회 4133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바비킴이 15세 연하 아내를 맞은 가운데, 자신을 향한 '도둑놈' 호칭에 발끈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그룹 룰라 채리나, 샤크라 황보, 디바 이민경과 지니, 가수 에스더, 바비킴 등 브로스 멤버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총출동에 "우와~"라며 연신 감탄했다. 한데 모인 가수들 역시 "얼마 만이냐"며 반가워했다.

이상민은 지난달 결혼한 바비킴에 "너 결혼을 그렇게 몰래하면 어떡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바비킴은 "문자 보내지 않았나. 너만 안 온 거 알지?"라고 서운해했고, 이상민은 "알았어. 그래서 선물 준비했다"며 그를 달랬다.

이상민은 50세 동갑내기 친구인 바비킴에게 "결혼하니까 어떻냐"고 물었고, 바비킴은 "2주 밖에 안됐는데 뭘"이라고 답했다. 채리나는 "완전 새신랑이네. 축하합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바비킴의 아내는 1987년생으로 바비킴보다 15살 연하였다. 이에 채리나는 깜짝 놀라며 "도둑놈이네"라고 말했고, 이에 바비킴은 "왜 도둑놈이야?"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지니는 "한국에서는 그래. 한국에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도둑놈'이라고 한다. 물건 훔치는 도둑(Thief)이 아니라 럭키한(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거야"라고 설명하자 바비킴은 "난 욕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황보는 "아직도 한국말 모르는 거냐"고 농담하며 웃었다.

바비킴은 "장인어른과 10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이상민은 "거의 형님 뻘"이라고 반응했다.

바비킴이 "(아내를) 하와이에서 만났다"고 하자 이상민은 "그러면 하와이에 친구들 많겠네"라고 했고, 채리나는 바비킴에게 "(이상민) 소개 좀 시켜줘"라고 닥달했다.

그러나 바비킴은 "넌 죽어도 안돼"라며 "나이가 있는데, 나는 럭키한 편이고"라고 친구 이상민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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