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뱃속 둘째는 딸, 엄마 성 따르기로"…이유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26 08:37  |  조회 2057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된 첫째 딸에 이어 둘째 역시 엄마 성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박시은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주치의를 만나 뱃속 둘째 아이 '태은이'의 성별이 딸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진태현은 주먹을 불끈 쥔 뒤 "됐어!"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이후 박시은은 어머니와 남편 진태현과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며 "여기까지 온 게 기적"이라며 행복해했다.

박시은의 어머니는 딸의 유산을 언급하며 "두 번 마음 아프고 나서는 솔직히 지금처럼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근데 사람들이 자꾸 '아기 못 가져서 (첫째) 다비다를 입양했냐'고 하니까 그 소리는 진짜 안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하나 낳아주면 얼마나 감사하겠냐. 너무 고맙겠다' 그런 마음이었지 다른 거는 없었다. 이젠 아무 것도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 역시 "그런 소리 진짜 많이 들었다. 아이 못 낳아서 다비다 입양했냐고"라고 공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박시은은 둘째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박시은은 "나는 왜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냐면 내가 낳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비다에게 어떤 사랑을 줘야 하는지 모르는 부분도 있더라. 그것 때문에 아이를 품고 낳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 내 핏줄이 있어야 돼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태은이가 생기고 나서 다비다를 더 사랑하게 됐다. 더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때 박시은의 어머니는 "다비다는 네 성을 가졌고, 태은이는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태은이는 뭐 당연히 내 성을 줘야겠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시은의 어머니는 "근데 그럼 자네는 섭섭하지 않겠냐"고 진태현에게 물었고, 진태현은 "전 토르하고 미르 있다. 내 성을 준 애들"이라며 반려견 두 마리를 언급했다.

박시은의 어머니는 진태현에게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어머니도 크게 (신경 안 쓰신다)"라며 "'다비다가 엄마 성인데 동생도 엄마 성을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MC 이지혜는 "대단하다 정말"이라며 감탄했고, MC 김구라는 "법적으로 가능하다. 요즘은 엄마 성도 많이 주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박시은은 "원래 엄마 성을 바로 못 줬었다. 혼인신고 할때 체크하는 란이 있다"며 설명을 더했다. 진태현은 "저희 결혼할 때 제 성을 주기로 했다. 무의식적으로"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래서 자녀에게 엄마 성을 주려면 하루라도 이혼했다가 이혼했다가 혼인신고를 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다비다를 입양을 하고서 법원에 성본 변경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법원에서 허가가 난 거고, 둘째 때도 법원에 갈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내 성을 따르니까 책임감이 엄청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시은의 어머니는 "성이 문제가 아니고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면 된다"고 했다.

MC 이지혜는 "처음에 첫째 다비다에게 엄마 성을 준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진태현은 "아이들을 봤을 때, 엄마 성을 주면 엄마만큼 사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정말 딱 그 이유다.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 그냥 아내만큼 사랑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숙은 "사랑꾼 맞네, 진짜"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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