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건 탈북' 꽃제비→한국서 18살 엄마 된 사연 '파란만장'

MBN '고딩엄빠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1 10:38  |  조회 12256
/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목숨을 건 4번의 탈북 끝에 한국에 정착했으나 18살의 나이에 엄마가 된 탈북소녀 양윤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10여 년 하다가 목숨을 건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정착하게 된 양윤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 박재연 심리상담가와 이인철 변호사와 그룹 쥬얼리 출신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지현이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는 탈북 후 18살에 엄마가 된 양윤희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된다.

양윤희는 탈북 후, 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됐지만 가족 없이 홀로 한국살이를 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

이에 양윤희는 SNS에 '탈북소녀 윤희의 한국살이'라는 글을 올렸고, 얼마 뒤 한 '탈북소년'의 응원 댓글이 올라왔다.

양윤희는 이를 계기로 탈북소년을 실제로 만나게 됐고, 그는 양윤희에게 "우리 엄마한테 네 얘기를 했더니, 널 아는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이야기에 MC 하하는 "모든 게 완벽한데? 영화 같아"라며 놀라워한다.

그러나 탈북소년은 양윤희와 사귀게 된 뒤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 3MC의 극대노와 깊은 한숨을 유발한다. 급기야 MC 인교진은 "이럴 줄 알았어"라며 고개를 떨군다.

이후에도 충격적인 스토리가 계속되자 3MC는 "어떻게 연속으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말을 잇지 못한다.

/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18살에 아이를 낳은 후 알찬 하루를 보내는 양윤희의 일상도 공개된다.

이날 양윤희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아이들을 챙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현재 10살인 아들 양이삭은 바쁜 엄마를 도와 잔심부름을 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 아침을 척척 챙겨먹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양이삭은 "엄마 저 먼저 먹어요?"라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또래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하하는 "우리 첫째랑 동갑인데, 너무 차이 난다. (우리 아들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고.

아이들을 등원시킨 양윤희는 잠시 후, 급하게 짐을 챙겨 고등학교로 향한다.

양윤희는 '어머니뻘'인 50~70대 만학도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양윤희는 "나이 상관없이 다닐 수 있는 2년제 학교"라고 설명한 뒤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제 꿈을 이루고 싶어서 공부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하하는 어머니뻘 동급생들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는 양윤희의 모습에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나 따뜻하다"며 감동을 표한다. 인교진과 박재연 심리상담가 역시 눈시울을 붉히면서 양윤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제작진은 "탈북민인 '고딩엄마' 양윤희가 17세에 한국에 홀로 정착하며 겪은 외로움과 18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에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양윤희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혈혈단신' 내려온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양윤희의 놀라운 일상은 오는 2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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