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구입한 위너 강승윤…7000만원대 SUV '현금' 쿨 거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1 11:43  |  조회 4501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위너 강승윤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인생 첫 차를 현금으로 구입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위너 송민호가 같은 그룹 멤버 강승윤과 함께 중고차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민호는 "최근에 구입한 클래식카"라며 컨버터블 차를 공개했고, 이후 두 사람은 차량의 뚜껑을 열고 인천의 한 중고차 매장으로 향했다.

송민호는 "승윤이가 어머니 차를 바꿔 주고 어머니가 쓰던 차를 타고 있었다. 연식도 오래돼 차를 구입하려고 한다. 승윤이가 운전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첫 차는 중고차 아니겠냐"라며 중고차 매장을 함께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강승윤은 연식이 오래된 차를 타 온 만큼 신형이면서 뒷좌석에 반려견 토르를 위한 강아지 시트를 넣을 수 있는 중형 이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강승윤은 주행거리 7566㎞인 국내 브랜드 준대형 세단을 먼저 살펴봤다. 가격은 3970만원이었다. 이어 주행거리 3만4032㎞, 4490만원의 독일 브랜드 준대형 세단, 1만3000㎞를 주행한 6980만원 국내 브랜드 준대형 SUV(스포츠실용차)를 차례로 살펴봤다.

강승윤은 각 차에 직접 시승해보고 매장 내에서 운전까지 하며 꼼꼼히 확인했다.

이때 송민호는 강승윤에게 SUV를 추천했다. 그는 "SUV는 '차박'이 가능하다. 내가 봤을 때 너 캠핑 좋아해"라고 부추겼다. 강승윤에게 자신의 캠핑 장비를 중고로 판매하거나 함께 캠핑을 즐길 궁리를 한 것이다. 이에 강승윤은 "너 자꾸 나한테 '캠핑라이팅'(캠핑+가스라이팅)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강승윤이 결국 선택한 차는 국내 브랜드 준대형 SUV였다. 강승윤의 빠른 결정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박나래, 전현무 등은 깜짝 놀랐고, 이에 송민호는 "가기 전에 승윤이가 되게 많이 알아보고 거의 사려고 마음먹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계좌이체로 바로 6980만원을 송금하는 '현금 플렉스'를 선보였다.

차 구입을 마친 강승윤은 "이제 내가 열심히 일해서 산 내 차가 생겼다.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이야"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송민호 역시 "10년 넘게 열심히 일했는데, 축하한다"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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