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풍자 "돈 잘 번다…광고없이 월수입 2천 넘어"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3 06:33  |  조회 4640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월수입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유튜브를 휩쓴 예능 대세 코미디언 이은형, 엄지윤, 유튜버 풍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유튜버 스타 3인방에게 "스타가 돼서 가장 좋은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풍자는 "돈 잘 벌어서 좋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고, 이상민은 "그게 가장 현실적인 정답이지"라며 공감했다.

이어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알고 싶다. 유튜버 수입이 한 달에 얼마나 버냐"고 물었다.

"내가 맞춰보겠다. 난 대충 안다"며 풍자의 월 수입 추측에 나선 김준호는 유튜브 채널 지분이 100% 자신에게 있다는 풍자 말에 "그러면 달에 1억원 정도 벌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풍자가 "나는 PPL을 하지 않는다"고 하자 김준호는 "그러면 그 정도는 안 되고, 내가 볼 때는 월 3000~5000만원은 충분히 들어온다"고 추측했다.

이에 탁재훈은 "에이, 안 된다"며 김준호을 나무랐고, 그의 말에 풍자는 "오빠는 나만 보면 '너 100만원은 버니?'라고 묻는다. 내가 '저 좀 벌어요'라고 하니까 오빠가 '에휴, 한달에 200만원은 버나보다' 이러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이어 풍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약 70만 명이라고 밝히자 이상민은 구독자 15만 명인 탁재훈에게 "구독자 70만 명에 조회수 306만 뷰 나오는 풍자가 그 정도 수입인데, 구독자 15만 명인 형이 (풍자 걱정을 하냐)"고 지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풍자의 구독자가 70만 명임을 알게된 김준호는 "최소 월 수입은 2000만 원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했고, 풍자는 "월 2000만 원 이상이긴 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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