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과 초고속 연애…첫만남→혼인신고 '딱 한 달'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3 14:34  |  조회 635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봉태규가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과의 초고속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봉태규가 출연해 2살 연하의 아내 하시시박과 한 달 만에 결혼한 이야기를 밝힌다. 봉태규는 2015년 하시시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의 운명적인 첫만남에 대해 "지인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 바로 '연애는 자신 없고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그는 "당시 출연하고 있는 예능 출연료부터 전세보증금까지 얘기하며 진심을 전해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아내도 '좋아요'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린다.

그러면서 "그렇게 프러포즈하고 결혼식 전에 혼인 신고를 하고, 바로 양가 부모님들께 알렸다"고 연애부터 부부가 되기까지 한 달밖에 걸리지 않은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봉태규는 장인어른과의 첫만남과 결혼 소식에 대한 '찐 반응'을 공개하기도 한다.

봉태규는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말에 장인어른이 젓가락질까지 잘 못하시면서 '이 만남이라는 게….'라는 말을 반복하셨다. 그런데 아내는 단호하게 결혼할 거라고 말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봉태규는 결혼식 전 아이가 생겼다고 알릴 때 양가 부모님의 '극과 극' 반응도 떠올린다.

그는 "저희 엄마와 장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아내가 장인어른께 초음파 사진을 보여드리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다. 사람의 영혼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고 회상해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더불어 봉태규는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하시시박을 위해 조수로 일한 적도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봉태규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사진 촬영 조수로 일했다. 운전도 하고 짐 가방, 조명을 들고 촬영장을 따라다녔다"며 "한번은 연예인들이 많이 온 행사장에 가게 됐는데, 다들 레드카펫으로 입장할 때 나는 개찰구로 입장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에게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는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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