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57억 복권 당첨? 일단 전세 대출 있어서…" 현실 반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5 08:00  |  조회 3355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고경표가 복권에 당첨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스타퇴근길' 코너에서는 영화 '육사오'에 출연하는 배우 음문석, 고경표, 이이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육사오'에 함께 출연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다.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인터뷰를 진행한 아나운서 김종현은 복권을 다룬 영화에 출연한 세사람을 위해 실제 영화 속 당첨 번호가 담긴 복권을 선물했다.

김종현이 "이 복권이 당첨됐는데, 잃어버렸다면 어떻겠냐"고 묻자 음문석은 "실제로 이입하니까 너무 힘들다"며 "잃어버리면 거의 미쳐버릴 것 같다"고 답했다. 고경표는 "당첨된 걸 알고 잃어버리면 힘들지"라고 공감했다.

이어 음문석은 실제로 복권에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로 "가족들 다 모시고 여행 가서 진짜 좋은 것만 하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먼저 보내고 싶다. 57억원을 다 쏟아부어도 상관없다.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고경표는 "저는 일단 전세 대출이나 대출 받은 게 있다"며 현실적인 상황을 돌아보며 계획을 세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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