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짝사랑男'에 공개 고백…"내 미래 남편이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7 08:06  |  조회 10504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엄현경이 짝사랑 상대를 향해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엄현경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현경은 절친한 배우 최윤영, 이주우, 한보름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술자리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엄현경은 "내가 제일 먼저 결혼 할 것 같다. 나는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 않나. 난 결혼 너무 하고 싶다. 너희는 결혼할 생각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주우는 "결혼의 좋은 점을 잘 모르겠다. 결혼을 해서 안 좋은 걸 너무 많이 봤다. 힘들고 괴로운 걸 많이 봤다"며 결혼 생각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엄현경은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고,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최윤영과 한보름이 "연애도 그렇지 않냐"고 반박하자 엄현경은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 꾸리는 게 어릴 때부터 로망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영란은 "썸 타는 사람 있냐"고 물었고, 엄현경은 "나는 항상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영란이 "그 사람이 엄현경 씨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아냐"고 묻자 엄현경은 "잘 모르겠다. 내가 진짜 티도 안 내고 연락도 잘 안 한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짝사랑 상대를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낼 것을 제안했고, 엄현경은 "뭐라고 해야 하냐"며 망설였지만 이내 "제가 좋아하는 그 분이 제 미래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전현무는 "이거 나가도 되냐"며 조심스러워 했고, 엄현경은 "그 분만 알 것 아니냐"며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유병재는 "이거 나가면 혼자 두근두근할 사람들 많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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