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10년 열애' ♥김영훈과 결혼 결심한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11 08:30  |  조회 6217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황보라가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200회를 맞아 '왕중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역대 우승자인 황보라와 코미디언 이봉원, 가수 조갑경, 지플랫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황보라에게 "올해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인 황보라는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활동명 차현우)과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황보라는 "40살을 넘기지 않는 게 목표였다. 최대한 끝까지 버티다가 결혼하려고 했다. 이제 아이도 가져야 하니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한다.

김용만이 "그래서 올해 11월에 하냐"고 묻자 황보라는 "11월이요? 11월인 거 어떻게 아셨냐"고 되물으며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이에 출연진들이 "발표하시지 않으셨냐"며 어리둥절해하자 황보라는 "아, 맞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이어 황보라는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언급했다.

황보라는 "10년 동안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항상 불렀다. 이걸 '아버님'이라고 바꿔야하지 않나. '이제 조금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그 단계다. ('선생님' 호칭이) 입에 너무 붙어버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시아빠'라고 불러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황보라는 또 꿈꾸는 결혼 후 삶에 대해 "저는 아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빠른 시일 내에 2세를 낳아 부모님들께 손주손녀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외동딸이라) 가족사진을 찍으면 딱 셋이었다. 북적북적한 가족 있지 않나. 그런게 제 로망이다. 웃으면서 윷놀이 같은 걸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퀴즈에 도전한 황보라는 아쉽게도 3단계에서 탈락했고, 이에 박명수는 황보라의 도전 실패에 "혼수 장만하느라 혼수상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