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금융권 남편, 주식하지 말라고 해"…투자 말린 이유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17 08:41  |  조회 2549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수정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 댄서 가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리치홍콩댁' 강수정에 대해 "내가 정말 아끼는 아나운서 동생"이라고 하자 강수정은 "아나운서 신입 때 (탁재훈과) MC를 같이 했는데, 그때 저를 진짜 예뻐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이 과거 '여걸파이브' '야심만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강수정에게 물티슈를 건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포착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볼 때는 (강수정 남편이) 금융권에 있어서 (주식) 소스 받으려고 이러는 거 아니냐"며 "재훈이 형 (주식이) 많이 폭락했다"며 의심했다.

이에 탁재훈이 "(강수정) 남편분 주식 (투자)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수정은 "저는 주식을 안 한다. 남편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 하는 거 아니라고. 30년 묻어둘 거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민이 "최근에 남편이 속 썩인 적 없냐"고 묻자 강수정은 "이런 말 하면 재수 없는데, (속썩인 적) 없다. 속을 안 썩인다"고 답하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결혼 15년 차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결혼해 홍콩과 서울에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상민이 "지금 기러기 부부 생활하고 있는데 지금 남편이 옆에 없어서 좋아할 거 같냐, 힘들어할 거 같냐"고 묻자 강수정은 "말도 못 한다. 너무 힘들어 한다"고 단호한 답변을 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수정은 "남편은 내가 없으면 불편하고 불안하다더라.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설명했고, 모두가 못 믿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사람들이 왜 이렇게 불신 가득이냐"고 불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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