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낳은 막장 3남매…충격 사연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17 14:27  |  조회 17364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할리우드 배우 최초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가 낳은 '막장 삼남매' 사연이 소개된다.

1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이상한 왕족들의 사생활'을 주제로 세계 왕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특별 MC로는 가수 황치열이 함께했으며, 그룹 스카이리 채현, 우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이상한 왕족들의 사생활' 6위로는 그레이스 켈리의 막장 삼남매 이야기가 소개된다.

할리우드 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1956년 4월 모나코 레니에 3세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1956년 4월 모나코 레니에 3세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AFPBBNews=뉴스1

우아함의 대명사인 그레이스 켈리는 195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였으나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뒤 모나코 왕실의 왕비가 된 인물이다.

그레이스 켈리는 1955년 모나코 왕실 행사에 초청받았다가 자신의 팬이던 레니에 3세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게 됐다.

1956년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는 1957년에는 첫째 딸 캐롤라인을 낳았으며 이듬해에는 아들 알베르 2세를, 1965년에는 막내딸 스테파니를 낳으며 삼남매의 엄마가 됐다.

그레이스 켈리는 1982년 운전 중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국제적인 망나니로 잘 알려진 이 세 남매를 걱정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장녀 캐롤라인은 술에 취해 벗고 노는 사진이 언론에 숱하게 공개됐던 '트러블 메이커'였고, 그레이스 켈리의 둘째로 아들인 알베르 공의 별명은 '모델 킬러'였을 정도로 소문난 바람둥이였다. 결혼 전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생아도 두 명이나 있었다.

막내딸 스테파니 역시 '가정파괴범'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캔들 끝판왕'이었다.

스테파니는 1995년 자신의 경호원과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갈라선 이후 1998년 유부남이던 왕궁 경비원과 연애 후 딸을 출산했다. 이후 아들이 있는 '유부남' 코끼리 조련사와도 사귀었다.

그레이스 켈리가 낳은 '막장 삼남매' 사연에 MC 김구라는 "세 남매의 어머니(그레이스 켈리)는 돌아가셨지만 하늘에서 지켜보면 조금 속은 상할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레이스 켈리의 '막장 삼남매' 이야기 외에도 '귀족 만들기 프로젝트' 끝에 공주와 결혼한 '개구리 왕자', 일본 국민 97%가 반대하는 결혼을 한 마코 공주 등 '이상한 왕족들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한편 이상한 왕족들의 사생활이 소개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17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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