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 인생 최고의 친구…이제 아내라고 부르려 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17 17:00  |  조회 4322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가수 케빈오가 오는 10월 배우 공효진과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케빈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장문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케빈오는 10살 연상의 배우 공효진과 2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를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를 '내 아내'라 부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결혼 소감과 함께 '너도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의 곡 일부와 함께 작곡 케빈오, 작사 공효진이라 적힌 오선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공효진./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공효진./사진=머니투데이 DB

한편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2년간 교제해온 두 사람은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앞서 공효진이 지난 3월 절친한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나 이들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후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 무렵' 등과 영화 '미쓰홍당무' '미씽:사라진 여자' 등에서 열연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오는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 출신으로 2015년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스토브리그' '설강화' 등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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