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18세까지 초졸이던 아들, 19세에 대학 합격"…어떻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14 07:41  |  조회 148127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 우주가 재혼한 현 남편의 도움으로 대학에 합격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아들 우주 있지 않나"라며 조혜련의 아들을 언급했고, 조혜련은 "그 우주가 군대 갔다. 우주가 지금 병장이다. 10월 말이면 제대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아들이 자퇴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은 "우주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키퍼를 너무 해보고 싶다더라. 그래서 중학교 1~2학년을 축구선수로 보냈는데, 어느날 그만두겠다더라. 또 다른 골키퍼가 있지 않나. 아들이 '얘 하나를 못 이기는데, 내가 이걸로 어떻게 먹고 사냐'며 걱정하더라"고 했다.

이어 "아들이 축구를 그만두면서 방황을 했다. 그러다가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18살이 됐는데 아들이 초졸이었다"고 말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조혜련은 "지금 남편이 방황하는 우주의 이야기를 다 들어줬다. '네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게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게임은 다 하고 싶은 거 아니냐. 근데 (남편은) '무슨 게임을 하고 싶은데'라고 물었고, 아들은 '게임 기획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게임 아카데미를 알아봤다"고 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아들이 중·고등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게임) 학원을 다니면서 너무 재밌어서 180페이지의 게임 기획서를 썼다. 그걸 대학에 냈는데, 다섯 군데가 다 붙었다. 그래서 19살에 대학에 갔다"고 자랑했다.

조혜련은 "18살에 초졸이었을 때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잘 해줬던 것은 아이를 닥달하지 않고, 그가 바라는 것을 계속 들어줬던 것 같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원숙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친아빠라도 힘들다"고 놀라면서도 "그러니까 자랑한 거지 지금?"이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전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우주, 딸 윤아를 뒀지만 13년 만에 이혼했며, 이후 2014년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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