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반 소리반, 회사 고질적 문제"…2PM 우영, 박진영 가창력 디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6 17:11  |  조회 11122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그룹 2PM 우영이 소속사 수장인 가수 박진영의 가창력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 경기 D-60 기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엑소 시우민, 뉴이스트 백호, 모델 정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 주우재, 홍진경, 조세호, 그룹 2PM 우영과 팀을 이뤄 월드컵 출전국으로 구성된 '동전 지구탐험대'를 펼쳤다.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으로 구성된 '부끄악마'로 팀은 스페인 식당에서 빠에야, 또르띠아 등 스페인 음식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조세호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우영과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시우민에게 "SM과 JYP의 창법이 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우영은 "완전 다르다"고 답했고, 시우민 역시 "그렇죠"라고 호응헀다.

우영은 "진영이 형이 '공기 반 소리 반'이라고 했다는 말이 왜 나오게 됐냐면"이라고 운을 뗀 뒤, 즉석에서 2PM의 히트곡 '우리집'의 후렴구인 "우리집으로 가자"를 '소리 위주' 창법과 '공기 위주' 창법으로 나눠 선보였다.

그는 이어 "진영이 형은 소리 위주 창법과 공기 위주 중간 창법을 찾으라는 것"이라며 JYP 특유의 '공기반 소리반' 창법을 선보였다.

이에 조세호는 "우와~ 진영이 형이 부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때 홍진경은 "진영 오빠는 자신이 노래를 굉장히 잘 한다고 생각하지?"라고 물었고, 우영은 "그게 지금까지 회사의 제일 고질적인 문제인데"라고 소신 발언을 하며 "(자신의 발언을) 꼭 내보내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우민은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이사의 창법에 대해 설명했다.

시우민은 "유영진 이사님은 노래를 그렇게 안 부르신다"며 "노래 너무 잘 하시고, 지금도 SM에 계신다. 제 (새 앨범) 노래에도 같이 작업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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