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리프팅→피부 강화…데미 무어, 전신성형에 집착하게 된 사연

데미 무어, 16살에 성폭행 당해…알코올 중독 母, 70만원 받고 눈감아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7 04:30  |  조회 27510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불행한 어린시절과 가출 후 이어진 화려한 연애사가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모두 바친 데미 무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데미 무어는 영화 '사랑과 영혼' 속 몰리 역을 맡아 1990년대 청춘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그의 어린시절은 매일매일이 지옥 같을 만큼 불우했다.

데미 무어는 알코올 중독 어머니와 도박 중독인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심지어 데미 무어의 어머니는 70만원을 받고 이웃집 남성이 16살 딸을 성폭행하는 것을 허락하기도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17살이 된 데미 무어는 가출을 감행했다. 그리고는 12살 연상의 록 스타 프레디 무어를 만나 결혼한다. 데미 무어는 프레디 무어가 자신을 구해줄 거란 생각에 앞뒤 따지지 않고 바로 결혼을 택했으나 사랑 없이 한 결혼에 공허함을 느껴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데미 무어는 영화 '세인트 엘모의 열정'으로 데뷔하게 됐고, 이 영화의 시사회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4개월 만에 결혼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의 불안을 덮을 만큼 사랑을 듬뿍 줬으나 이들 사이에 첫 아이가 태어나면서 두 사람은 갈등을 빚게 된다. 브루스 윌리스는 아내가 일보다는 육아에 집중하길 원했으나 데미 무어는 출산 후에도 배우 일을 계속하려 했기 때문이다.

결국 데미 무어는 첫 아이 출산 후 바로 찍은 '사랑과 영혼'에 출연해 여배우 최고 출연료인 170억원을 받는 최정상 배우가 됐다. 그러나 남편 브루스 윌리스와의 관계는 점점 악화됐다.

셋째 아이까지 낳았던 데미 무어는'사랑과 영혼' 이후 차기작이 재차 실패하자 육아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브루스 윌리스와도 결혼 13년 만에 이혼하게 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육아에 전념하다 6년 만에 복귀한 데미 무어는 이후 16살 연하의 배우 애쉬튼 커쳐와 다시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결혼했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애쉬튼 커쳐의 외도가 반복됐고, 그는 심지어 데미 무어와 사는 집에서도 외도를 일삼아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데미 무어는 자신이 몸매 관리를 철저히 했던 영화 '미녀 삼총사2' 촬영 당시 애쉬튼 커쳐를 만났던 만큼 자신의 몸매가 그의 마음을 얻은 비결이라 생각했고, 다시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전신성형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데미 무어는 처진 무릎살 리프팅은 기본, 피부 강화 치료에만 연 2억원을 쏟아 부었다. 수없이 성형수술을 반복해 젊음을 어느 정도 되찾았지만 애쉬튼 커쳐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애쉬튼 커쳐와 이혼 이후 데미 무어는 12살 연하부터 30살 연하까지 수많은 연하남들과 연애를 즐겼다. 상대 남성 중엔 딸의 전 남자친구인 19살 연하남도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사람들은 데미 무어의 연애에 대해 "데미, 연하남과 행복해야해", "데미 무어 언니, 19살 연하와 헤어지고 20살 연하와 사귐. 매력 쩐다", "데미 무어가 행복을 찾아서 다행이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데미 무어는 대중이 자신의 연애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자 "내 연애가 더이상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공개 연애 후에 찾아오는 시련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이상민은 "올해 환갑을 맞이한 데미무어, 이젠 사랑을 위해 젊음에 집착하기보다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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