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1억원 기부하고 "알리지 마세요"…선한 영향력 '훈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8 17:15  |  조회 4955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강원도교육청에 약 1억원을 비공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민은 최근 강원도교육청에 비공개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규모는 약 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후원금이 전달됐으나 익명을 원한 후원자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확인은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민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지민은 꾸준히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부산이 고향인 지민은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기부했으며, 2019년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기부금 1억원을 기탁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했다.

2020년 2월엔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 교체를 지원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민은 지난해 7월에는 소아마비 환아들을 위해 비영리 국제봉사단체 국제로타리에 1억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자신의 생일 10월13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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