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아들, 알고 보니 '사이클 유망주'…"다들 며느리 자처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8 21:40  |  조회 10717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유망주인 아들을 본 누리꾼들의 재치 있는 반응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라미란과 송새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라미란에게 좋은 일이 있다"며 "아들, 아들"이라고 운을 띄웠고, 라미란은 "그건 걔가 좋은 일이지 내가 좋은 일인가"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은 "냉정하다"고 반응하고는 이내 "라미란의 아들이 사이클 선수인데 대회 나갈 때마다 상을 다 휩쓸고 있다. 이번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 땄고,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땄다"고 소개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라미란은 아들의 수상 이력이 소개되자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타는데 세계 대회를 나간 건 처음이라 내가 기쁜 마음에 SNS에 글을 올렸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숙이 "글을 올렸더니 (아들이) 뭐라고 하냐"고 묻자 라미란은 "'좋아요' 눌렀겠죠?"라고 쿨하게 반응하고는 "그 글을 본 분들이 '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시어머니'라고 재밌는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김숙은 라미란과 그의 아들이 똑 닮았다며 "얼굴이 똑같다. 머리가 짧으면 아들이고 길면 라미란"이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제 중학교 때 사진이랑 아들을 반반 섞어둔 사진이 있는데, 데칼코마니처럼 똑같다"며 닮은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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